📊 시가총액 기준 일본 의류 관련주 TOP 10

일본 의류 업계는 SPA(제조소매) 모델의 선두주자인 파스트리테일링부터 EC 플랫폼의 ZOZO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살펴본 일본 의류 관련주 TOP 10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위 종목명(일본어) 종목코드 시가총액(억엔) PER
1 파스트리테일링(ファーストリテイリング) 9983 489,857 35.9
2 조조(ZOZO) 3092 45,532 27.4
3 시마무라(しまむら) 8227 34,316 16.0
4 진즈홀딩스(ジンズホールディングス) 3046 20,146 35.1
5 아다스트리아(アダストリア) 2685 13,325 10.8
6 벨루나(ベルーナ) 9997 9,022 11.2
7 온워드(オンワード) 8016 8,324 7.7
8 유나이티드 애로우즈(ユナイテッドアローズ) 7606 6,327 13.5
9 월드(ワールド) 7683 4,542 17.0
10 산요쇼카이(三陽商会) 8011 3,380 7.0

파스트리테일링은 시가총액 48조 9,857억엔으로 2위인 ZOZO의 10배가 넘는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유니클로와 GU 브랜드를 전개하며 글로벌 패션 리테일 기업으로 성장한 파스트리테일링은 일본 패션 산업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진즈홀딩스가 안경 전문 기업임에도 의류 관련주 TOP 10에 포함되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최근 3개월 주가 상승률 분석

최근 3개월간 주가 수익률을 살펴보면 기업들 간의 뚜렷한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승한 기업과 하락한 기업이 명확히 구분되는데, 특히 진즈홀딩스의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순위 종목명(일본어) 종목코드 3개월 수익률(%)
1 진즈홀딩스(ジンズホールディングス) 3046 +29.13
2 조조(ZOZO) 3092 +12.60
3 파스트리테일링(ファーストリテイリング) 9983 +8.50
4 시마무라(しまむら) 8227 +3.40
5 월드(ワールド) 7683 -3.10
6 유나이티드 애로우즈(ユナイテッドアローズ) 7606 -5.20
7 산요쇼카이(三陽商会) 8011 -6.50
8 온워드(オンワード) 8016 -8.20
9 아다스트리아(アダストリア) 2685 -10.20
10 벨루나(ベルーナ) 9997 -11.30

진즈홀딩스는 최근 3개월간 무려 29.13%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의류 관련주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2025년 4월 7일 5,980엔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4월 28일에는 8,940엔까지 급등하는 놀라운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ZOZO와 파스트리테일링도 각각 12.60%, 8.50%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아다스트리아와 벨루나는 각각 10.20%, 11.30%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투자 매력도 분석

일본 의류 관련주의 투자 매력도를 성장성, 수익성, 밸류에이션, 배당 매력도, 최근 모멘텀 등 5가지 요소를 각각 5점 만점으로 평가해봤습니다. 각 기업의 종합 점수를 바탕으로 투자 매력도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순위 종목명(일본어) 종목코드 성장성 수익성 밸류에이션 배당 매력도 모멘텀 평균점수
1 조조(ZOZO) 3092 ⭐⭐⭐⭐ ⭐⭐⭐⭐⭐ ⭐⭐⭐ ⭐⭐⭐ ⭐⭐⭐⭐ 3.8점
2 시마무라(しまむら) 8227 ⭐⭐⭐ ⭐⭐⭐⭐ ⭐⭐⭐⭐ ⭐⭐⭐ ⭐⭐⭐ 3.4점
3 파스트리테일링(ファーストリテイリング) 9983 ⭐⭐⭐⭐ ⭐⭐⭐⭐⭐ ⭐⭐ ⭐⭐⭐ 3.0점
4 진즈홀딩스(ジンズホールディングス) 3046 ⭐⭐⭐⭐ ⭐⭐⭐ ⭐⭐ ⭐⭐⭐⭐⭐ 3.0점
5 온워드(オンワード) 8016 ⭐⭐ ⭐⭐ ⭐⭐⭐⭐⭐ ⭐⭐⭐⭐⭐ 3.0점

투자 매력도 분석 결과, ZOZO가 3.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ZOZO는 영업이익률 30.4%의 뛰어난 수익성과 8.2%의 매출 성장률, 2.61%의 적정 배당률, 그리고 12.6%의 양호한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종합적으로 가장 뛰어난 투자 매력도를 보였습니다. 시마무라는 3.4점으로 2위를 차지했는데, 특히 합리적인 밸류에이션(PER 16.0배)과 안정적인 성장세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파스트리테일링은 뛰어난 성장성과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밸류에이션(PER 35.9배)과 낮은 배당률(1.0%)로 인해 3.0점으로 3위에 그쳤습니다. 반면, 온워드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낮은 PER(7.7배)와 높은 배당률(5.29%)로 가치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기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 최근 뉴스가 주가에 미친 영향 분석

최근 3개월간 주요 뉴스가 의류 관련주 주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보았습니다. 실적 발표, 전략 변화, 시장 환경 변화 등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진즈홀딩스(3046) - 3개월 +29.13%

진즈홀딩스는 최근 3개월간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4월 7일 5,980엔의 연중 최저점을 찍은 후 불과 3주 만에 8,940엔까지 급등했습니다. 이러한 급등의 배경에는 안경 시장의 디지털화 전략이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안경 추천 시스템과 온라인 구매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조정받는 O2O 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증가로 인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수요 증가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2. ZOZO(3092) - 3개월 +12.60%

ZOZO는 2025년 4월 30일 발표한 결산에서 매출 213,131백만엔(전년 대비 8.2% 증가), 경상이익 64,888백만엔(전년 대비 8.6% 증가)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습니다. 2026년 3월기에도 7.6% 이익 증가를 예상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ZOZOTOWN의 사용자 경험 개선과 AI 기반 추천 시스템 도입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파스트리테일링(9983) - 3개월 +8.50%

파스트리테일링은 2024년 10월 발표한 2024년 8월기 결산에서 매출 3조 1,038억엔, 영업이익 5,009억엔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매출 3조엔, 영업이익 5,000억엔을 돌파했습니다. 3월 국내 유니클로 기존점 매출이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는 뉴스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모건 스탠리가 목표가를 43,000엔에서 55,000엔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등웨이트에서 상웨이트로 격상한 것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다만, 4월 7일 41,650엔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며 5월 1일 47,060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 아다스트리아(2685) - 3개월 -10.20%

아다스트리아는 4월 4일 발표한 2025년 2월기 결산에서 경상이익이 전년 대비 13.2% 감소한 159억엔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특히 12-2월기(4Q) 경상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7% 감소한 9.9억엔에 그치며 매출영업이익률이 2.4%에서 1.0%로 악화된 점이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2026년 2월기에는 19.0% 이익 증가를 예상하고, 2030년까지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5개년 계획을 발표하는 등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9월 1일부로 '안도에스티 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 향후 전망 및 투자 전략

일본 의류 관련주의 향후 전망과 투자 전략에 대해 논의해보겠습니다. 디지털 혁신, 글로벌 확장, 소비자 행동 변화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투자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1. 디지털 혁신 기업에 주목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기업들이 향후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ZOZO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서 AI 기술을 활용한 추천 시스템과 사용자 경험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아다스트리아는 '아노에스티' 플랫폼을 통해 단순 의류 소매업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즈홀딩스 역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경 맞춤 서비스로 차별화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2. 글로벌 확장 전략의 성패

파스트리테일링은 이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집니다. 이른바 '제4의 프론티어' 전략을 통해 대중화권 이외 지역에서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면, 아다스트리아는 미국 사업 철수를 결정하고 동남아시아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도

의류 관련주의 밸류에이션은 기업별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파스트리테일링(PER 35.9배)과 진즈홀딩스(PER 35.1배)는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이는 반면, 온워드(PER 7.7배)와 산요쇼카이(PER 7.0배)는 매우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입니다. 배당 측면에서는 온워드(5.29%)와 산요쇼카이(5.14%)가 매력적입니다. 성장주와 가치주 투자 성향에 따라 적절한 종목 선택이 필요합니다.

4.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시 성장성이 높은 ZOZO, 진즈홀딩스와 같은 기업들, 안정적인 성장과 배당을 제공하는 시마무라, 그리고 저평가된 가치주인 온워드, 산요쇼카이를 균형 있게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의류 소매업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을 추진하는 아다스트리아와 같은 기업도 장기 투자 관점에서 검토할 가치가 있습니다.